[안산=이영규 기자]경기도 합동대책본부가 세월호 참사 피해자 유족들에게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안산지역 61개 초ㆍ중ㆍ고교를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 합동대책본부는 15일 이번 세월호 참사 피해가족에게 경기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 합동대책본부는 13일 도 주택정책과로부터 공공임대주택 지원 방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합동대책본부는 대상별 심리상담도 추진한다. 도는 유가족과 단원고 구조학생 가족은 물론 안산지역 61개 학교를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61개 학교는 안산에 소재한 초등교 9개교, 중등학교 28개교, 고등학교 24개교 등이다.
도는 이번 세월호 참사 피해자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도 한다. 이를 위해 도는 '새일센터'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안산시 고잔동 소재 안산정신건강증진센터 안에 설치된 '안산 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를 오는 19일 고잔동 안산도시공사로 이전한다.
'안산 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는 이달 1일 개소한 뒤 세월호 참사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경기 안산지역 주민의 정신ㆍ심리 치유사업을 펼치고 있다. 트라우마센터는 현재 유가족과 주민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우울ㆍ불안ㆍ홧병 등에 대한 초기진단을 하고 고위험군에 대해 정기적인 전화와 방문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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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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