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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반중시위 진정세, 오늘 일부 한국기업 조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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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반중시위 진정세, 오늘 일부 한국기업 조업 재개 ▲베트남 반중 시위가 진정세로 접어들고 있다.(사진:YT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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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베트남 반중시위 진정세, 오늘 일부 한국기업 조업 재개

베트남에서 일어난 반중 과격 시위가 정부의 강경 대응으로 진정세로 접어든 가운데 오늘 일부 한국기업이 조업을 재개한다.


15일 호치민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베트남 당국이 14일 과격시위의 진앙지인 남부 빈즈엉성 공단 주변에 공안과 군 병력을 대거 배치하여 삼엄한 경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기업들이 몰려있는 일부 공단에는 군이 장갑차 등 중화기까지 동원하여 노동자들의 집단 시위를 원천 봉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공안은 최근 반중 시위 현장에서 방화나 폭력, 약탈행위를 한 500여명을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위가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반중시위의 진앙지인 빈즈엉성 지역의 일부 한국업체들은 당장 15일부터 조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하지만 시위 과정에서 피해를 당한 54개 한국 업체들의 경우 피해 산정이 아직 끝나지 않아 조기 조업재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베트남 당국은 조만간 이번 사태와 관련해 중국과 대만, 한국, 일본업체 대표들을 불러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향후 대책들을 밝힐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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