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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이영규 기자]경기도 '평택호' 물가에 평택지역의 문화콘텐츠를 담은 '소리 의자'가 설치된다.
경기관광공사는 소리 의자에 앉으면 의자에 설치된 MP3에서 평택을 대표하는 지영희 선생의 국악, 이동진 선생의 동요 '노을', 평택농악과 평택민요가 흘러나오는 소리 의자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다음달 16일부터 18일까지 '평택호 소리길 소리의자' 제작자를 공모한다. 최종 선정된 문화예술 작가들에게는 800만원의 시공권이 주어진다. 또 설치된 의자 가운데 우수작품 3점을 선정해 100만원씩 상금도 준다.
평택호는 1973년 12월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와 충남 아산시 인주면 모원리 사이의 2km의 바닷길을 아산만 방조제로 쌓으면서 형성된 24㎢의 거대한 호수다. 특히 평택호(아산호)는 산간 내륙지방에 있는 댐과는 달리 해변의 간석지형 호수에 많은 붕어, 잉어가 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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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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