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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술 많이 마시는 나라…세계 1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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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한국의 1인당 음주량이 아시아 지역에서 1위, 세계에서는 15위를 차지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국가별 1인당 연간 알코올 섭취량을 분석해 최근 발표한 결과 옛 소련에서 독립한 벨라루스가 조사대상 190여개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벨라루스의 1인당 연간 알코올 섭취량은 17.5ℓ를 기록했다. 몰도바가 16.8ℓ로 2위를 차지했고 리투아니아(15.4ℓ), 러시아(15.1ℓ), 루마니아(14.4ℓ)가 3~5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1인당 연간 알코올 섭취량이 12.3ℓ로 아시아 지역에서는 1위, 세계에서는 15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과 중국이 각각 7.2ℓ, 6.7ℓ로 73위와 90위에 올라 한국 보다 순위가 많이 낮았다.

호주와 캐나다는 알코올 섭취량이 각각 12.2ℓ, 10.2ℓ를 기록했으며 미국은 9.2ℓ를 차지했다.


옛 소련권 국가와 동유럽국이 상위권에 대거 포진한 반면 음주를 금지하는 이슬람 국가들은 하위권을 차지했다.


전 세계 15세 이상 인구가 매년 평균 6.2ℓ 술을 소비하고 있으며 음주 관련 질병으로 2012년에만 33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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