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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지역 광공업생산, 광주·대구 증가 주도…소비는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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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올 1·4분기 전국의 광공업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가운데 광주와 대구, 경기 지역이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1/4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광주 지역의 1분기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이어 대구와 경기가 각각 6.8%, 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와 기계 장비, 전자부품 등의 호조가 지역 광공업 생산 증가의 원인이다. 반면 세종과 전남, 경남 등은 전자부품과 선박 등의 부진으로 생산이 줄었다.


소비는 광주와 울산은 감소했지만 제주는 전년 동기 대비 19.2% 늘었고, 경기는 4.1% 증가했다. 화장품과 음식료품 등의 호조가 제주, 경기 지역의 소비 증가의 이유다. 전국적으로는 1분기 소비는 1.3% 늘었다.


고용은 전남과 강원지역에서 줄었지만 제주, 충남, 충북에서 늘면서 전국적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물가는 전국적으로 1.1% 상승했고, 강원과 충남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고, 광주와 경남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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