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동서식품이 오는 15일부터 9월30일까지 제12회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 공모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여성 문인을 발굴하고 후원해 한국 문학을 이끌어갈 작가를 양성하고 있는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은 1989년 출발해 2년마다 개최되며 국내 대표적인 여성 신인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1회에서는 공식 명칭을 동서커피문학상에서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으로 변경하며 커피라는 한정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문학적 정통성을 강화했다.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은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누구라도 자유로운 주제하에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 등 총 4개 부문에 응모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대상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1000만원을 포함해 총 504명의 수상자에게 77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뿐만 아니라 대상 및 각 부문 금상 수상작은 문예지 월간문학 12월호에 수록돼 등단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동서식품은 응모기간 동안 참가자들이 문학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온라인에서 작가들에게 직접 문학 지도를 받을 수 있는 '멘토링 게시판', 오프라인에서 작가들을 만나는 '멘토링 클래스', 문학적 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문학 기행'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다채로운 문학적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작품 접수는 동서식품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 홈페이지(http://bookclub.dongsuh.co.kr)를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우편 접수를 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의 당선자는 10월20일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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