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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프롬, "우크라이나, 체불액 안내면 6월 초 가스 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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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러시아 국영가스업체 가즈프롬은 우크라이나가 가스대금 체불액을 조만간 내지 않을 경우 오는 6월 3일에 가스 공급을 끊을 것이라고 12일(현지시간)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알렉세이 밀러 가즈프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모스크바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경제 상황이 나빠지고 있는 가운데 가즈프롬이 가스가격을 인상하면서 대금을 체불해왔다.


블룸버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급 기한을 못 박았다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막음으로써 러시아 송유관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는 유럽 여러 나라들에게도 무언의 압박을 줄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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