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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헛개 컨디션' 일본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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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CJ헬스케어는 숙취해소 음료 컨디션이 삿포로를 시작으로 일본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컨디션은 일본 홋카이도내 140개 점포망을 갖춘 ‘삿포로 드럭스토어’에 최근 진출했다. 컨디션은 지난 3월 중국도 진출한 바 있어 글로벌 브랜드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번 일본 진출은 22년 동안 장수 브랜드로 성장해 온 ‘컨디션’의 제품력과 CJ오쇼핑의 글로벌 상품 소싱 전문 자회사 ‘CJ IMC’의 신규 해외시장 개척 능력이 시너지를 발휘한 사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본 숙취해소음료 시장은 약 5000억원 규모에 달해 국내 시장보다 두 배 이상 크다. 현재 전 세계 카레생산 1위업체인 하우스웰니스푸드의‘우콘파워(우콘노치카라)’가 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제품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CJ IMC는 교민뿐 아니라 일본 현지고객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드럭스토어 내 약사와 판매직원의 관심을 고취시키고 공격적인 무료시음 행사를 통해 현지 고객들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제품 용량도 일본 고객들의 기호를 반영해 국내용(100ML) 보다 적은 75ML로 제작된다.


CJ헬스케어는 삿포로를 시작으로 전국 드럭스토어 17개 연합과 협력해 2015년 내 일본 전역 1700개 점포의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일반 유통체인(CVS, 슈퍼마켓 등)으로 채널을 확대해 컨디션뿐 아니라 CJ헬스케어와 CJ제일제당의 다른 상품들도 순차적으로 입점시킬 예정이다.


곽달원 CJ헬스케어 대표는 “컨디션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제품”이라며“우리나라 넘버원 숙취해소음료인 컨디션이 중국과 일본시장에서도 대표 숙취해소음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마케팅 지원 및 유통채널 확보 등 글로벌 사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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