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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중국마트사업 악화 최고조···목표가↓ <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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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현대증권은 롯데쇼핑의 목표주가를 중국마트사업 손실 확대 및 주식가치 할인요인을 감안해 종전 45만원에서 4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쇼핑은 1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0.2%, 7.8% 감소하며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같은 기간 세전이익은 폐점에 따른 유형자산 처분손실로 21% 감소했다.

현대증권은 주력인 국내백화점사업이 예상보다 호조였다고 평했다. 반면 국내 마트사업은 의무휴업 영향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중국마트사업은 구조조정이 예견되었고 1분기 영업적자가 340억원으로 확대됐다. 기존점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7%가량 감소했고 폐점 점포 1개 및 재고평가 손실이 지속됐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4월에 추가 4개 점포가 폐점됨에 따라 2분기 손실 규모는 1분기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쇼핑의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 12배, PBR 0.6배이다. 역사적 밴드는 PER 12배, PBR 0.8배이다. 현대증권은 적어도 2분기까지는 소비경기 침체 및 중국사업 구조조정으로 의미있는 손익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상반기 구조조정이 충분히 이루어진다면 하반기 이익 모멘텀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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