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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누워있는 저 빌딩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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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전시장 늘어선 강남 도산공원사거리
현대차, 국내 첫 브랜드체험관 열어


제네시스 누워있는 저 빌딩 뭐지 현대차 브랜드체험관 '현대모터스튜디오'에 방문객이 차량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벽면에는 제네시스 테마 전시작품 카로테이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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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반경 200m 주변에 수입 자동차 전시장이 즐비한 서울 강남 한복판에 현대자동차가 국내 완성차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브랜드 체험공간을 마련, 9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름은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 자동차(motor)와 실험공간(studio)을 뜻한다. 완성차를 판매하는 기능은 물론 차를 모티브로 한 예술작품이 전시된 갤러리, 차와 관련한 전문서적이 구비된 도서관 등 감성적인 공간으로 이뤄졌다.

도산공원사거리에 있는 이 건물은 6개 층을 쓰며 외벽을 모두 유리로 마감해 밖에서도 내부가 훤히 보이는 구조다. 3~5층 창가에는 현대차가 지난해 출시한 신형 제네시스 9대를 각 층별로 옆으로 뉘어 전시해 놨다.


안에서 보면 차량의 아래쪽을, 밖에서는 차의 지붕을 볼 수 있다. 이 차는 현대차가 제네시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실제 수천㎞ 시험주행을 거친 말 그대로 오리지널(original) 차다.


1층에는 영국의 미디어 아티스트그룹 UVA(United Visual Artists)가 만든 조형물이 전시돼 있다. 현대차가 브랜드 방향성으로 내세운 '모던 프리미엄'을 주제로 한 작품과 영상물이 방문객을 처음 맞는다. 담당 큐레이터는 “예술과 기술이 한데 어우러진 점을 표현한 것으로 다양한 아티스트가 현대차를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3~5층에는 실제 판매하는 완성차를 비롯해 평소 보기 힘든 콘셉트카나 경주용차량 등이 전시돼 있다. 각 층별로 따로 고객이 쉴 수 있는 라운지가 마련돼 있으며 자동차 인테리어에 쓰이는 고급소재를 비치해 고객이 직접 느껴볼 수 있게 했다.


회사 관계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 어린이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 어른들이 바깥에 나가 차를 몰아보는 동안 아이들도 편히 쉴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판매사원이 아닌 차량과 관련한 전문가를 각 층에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 현대차는 이들 전문가를 스승을 뜻하는 '구루'라고 표현한다. 레이서 출신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김황씨는 “현대차는 물론 각종 차량에 관한 정보나 자동차 문화 등을 사전에 교육해 맞춤형 고객응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산차업체는 물론 국내에서 영업 중인 수입차 브랜드를 포함해 이 같은 형태의 브랜드 체험관을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 러시아 모스크바에 추가로 체험관을 여는 등 앞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식적인 개장을 이틀 앞둔 지난 7일 방문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도 전시공간을 둘러본 후 흡족해 했다는 후문이다.


이연희 현대차 브랜드 커뮤니케이션팀 차장은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강조하는 등 경쟁사와 차별화해 개발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누구나 편안하게 찾아와 둘러보고 현대차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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