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황식 "경선결과 깨끗이 승복하겠단 약속하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김황식 "경선결과 깨끗이 승복하겠단 약속하자" 김황식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AD


-"경선분위기 우려…깨끗이 승복하자"
-공천관리위원회에 야당 지지 응답자 반영 요구

[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김인원 기자]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을 나흘 앞두고 김황식 후보가 정몽준, 이혜훈 경쟁후보자들에게 "경선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겠다는 약속을 하자"고 제안했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분위기에 우려를 나타내는 분들이 적지 않다"며 "아름다운 경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되 경선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겠다는 약속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서울탈환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는 약속을 국민 앞에 분명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지금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1위라고 자처하던 후보는 박원순 시장에게 크게 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들 사이의 날카로운 신경전에 시민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공천관리위원회에게도 우려를 나타내며 경선에 야당 지지 응답자들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천관리위원회는 특정 후보에게 이끌린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며 "경선을 위한 국민여론조사에서 야당지지 응답자를 배제한다면 ‘민심을 반영하겠다’는 여론조사 도입의 취지와 원칙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욱이 국민여론조사가 도입된 지난 2차례의 대선후보 경선과 서울 시장후보 경선에서 당심 50%, 민심 50% 반영원칙을 지켜왔다"며 " 당 지지자들만의 의견을 묻는다면 무엇 때문에 국민선거인단을 구성하고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국민참여경선을 하냐"고 비판했다.


또한 김 후보는 정 후보의 네거티브 중단 제안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네거티브 하지 말자 당연히 옳은 말씀 찬성한다"면서도 "선거법 위반 고소한 사건은 고소가 취소된다고 해서 사건이 종결되는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수사 과정을 지켜봐야할 필요는 있다"며 "피고소인으로서 본인의 명예가 훼손됐고 명예훼손에 대해 아무런 조치되지 않은 것 불만스럽게 생각하지만 상식차원에서 정 후보가 내세우는 좋은 취지차원에서 잘 해결이 되기를 빈다"고 말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