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신영증권은 8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지난 2일 첫 오픈한 가산아울렛이 양호한 매출을 기록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의 20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일 가산패션단지에 가산아울렛을 오픈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가산패션단지는 마리오아울렛, W-mall, 패션아일랜드, 현대아울렛(구 하이힐) 등 기타 아울렛 스토어들이 밀집된 곳으로 이 지역의 연 매출이 1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하이힐은 연 1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현대가 이번 위탁을 맡으며 기대하는 매출액은 약 2000억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대아울렛 가산점은 위탁경영 점포이기 때문에 이익기여도는 미미하지만 현대가 운영하는 첫 아울렛으로 향후 오픈할 아울렛들의 성공 가능성을 점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현대 가산점은 경쟁사 대비 백화점브랜드 소싱력, 고객서비스, 쇼핑환경 측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과거 하이힐 대비 50% 이상 높은 수준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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