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7005명 일자리 창출 목표로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추진...직접일자리창출,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서비스, 고용장려금, 창업지원, 인프라구축 등 총 6개 분야로 나눠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올해 지역특성에 맞는 총 7005개의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는 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고용정책을 수립·추진, 일자리 창출 목표를 설정해 실행하고 평가하는 제도로 구는 지난 2010년부터 중앙정부와 협력적 네트워크를 형성,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구는 제조업 비중이 낮고 소상공인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에 따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 행정, 마케팅 등 경영 안정을 지원,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육성 등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추진 분야는 총 6개 분야로 ▲ 직접일자리 창출 4004명 ▲직업능력개발훈련 561명 ▲고용서비스 1690명 ▲창업지원 350명 ▲고용장려금, 인프라구축 등을 중점 추진한다.
먼저 구는 지난 1월말부터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220명 선발을 시작으로 어르신일자리사업, 지역공동체사업, 자활사업 등 총 2800여개 공공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일자리 시책을 본격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 2월에는 고용노동부 주관 공모사업인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이달부터 중·장년층 경력단절 여성 등을 대상으로 한 '정리수납전문 산후관리사 양성교육'을 진행해 중·장년 여성의 취업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중·장년층 취업지원을 위해 지난 3월 중소기업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취업박람회 공동개최 등 중·장년층 일자리지원사업을 본격 추진, 취·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올 하반기에‘청년드림 광진캠프’를 운영, 지역내 소재 대기업과 업무협약을 통한 멘토링서비스 등 맞춤형 취업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학협력사업의 결실로 지난 2월 건국대학교가 정부 지원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구와 공동으로 창업지원 프로그램 구축, 커리큘럼 개발지원 등 예비창업자를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 구는 연중 취업정보센터, 지역일자리발굴단, 취업박람회, 취업맞춤형 성공전략, 구인·구직 만남의 날(일구데이) 등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 실업 및 구인·구직 간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육성 및 지원을 통해 양질의 민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구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서민경제 안정’이라는 기치 아래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간 총 2만9287개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일자리 창출이 곧 최고의 복지인 만큼 앞으로도 구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지원시책을 추진,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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