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전날보다 0.57% 오른 9521.30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0.41% 상승한 4446.44에 마감했다. 반면 영국 FTSE 100 지수는 0.03% 하락한 6796.44에 장을 마쳤다.
유럽 주요 증시는 이날 일제히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으나 뉴욕 증시 상승세 영향으로 장 후반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유럽 증시는 우크라이나에서 무력충돌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하락했다. 유럽 증시가 이날 상승세를 앞으로 이어갈지는 불투명하다.
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이날부터 이틀간 의회에 출석해 밝힐 통화정책 견해와 8일 유럽중앙은행 금융통화정책 회의 결과도 유럽 증시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날 옐런 의장은 "미 경제가 올해는 지난해보다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각국 증시에서 금융주들이 실적 부진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HSBC가 1분기 순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1.42% 내렸다. 프랑스 금융그룹 소시에테 제네랄이 0.93% 내렸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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