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엡손이 이달 보급형 가정용 프로젝터 'EH-TW490'을 출시한다.
엡손 EH-TW490은 3000 안시루멘의 광출력 램프를 탑재하고 1만2000 대 1의 명암비를 지원해 주변 밝기에 상관없이 밝고 선명한 이미지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밝기 최정화 기능으로 이전 동급 모델들과 비교했을 때 향상된 수준의 명암비를 체험할 수 있다. 엔손은 "3000 안시루멘 밝기는 타사 동급 홈 프로젝터들에 비해 1.5배 이상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밝은 낮이나 조명이 켜진 공간에서 영상을 감상할 일이 잦은 가정에서도 사용하기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홈 프로젝터 시리즈 제품답게 다양한 컬러모드를 갖추고 있어 환경에 어울리는 영상을 선택해 감상할 수 있다. 낮 시간대 커튼이 없는 방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다이내믹 모드, 극장에 온 듯한 고품질 영상을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시네마 모드, 형광등 조명이 자리한 거실에서 TV 시청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거실모드, 게임 중 지연 현상을 줄여줘 스트레스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임모드 등이 제공된다.
홈시어터 입문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편의 기능도 갖췄다. 수평 키스톤 조정 슬라이더 기능이 탑재돼 원터치로 왜곡된 이미지를 보정할 수 있으며 수직 왜곡은 프로젝터가 자동으로 감지해 수정한다. 2W의 스피커가 내장돼 별도의 스피커 없이도 우수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EH-TW 490은 서류 가방에도 넣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콤팩트한 크기와 약 2kg의 무게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무선 모듈(ELPAP07)을 EH-TW 490에 연결하거나 USB 케이블로 연결하면 스마트폰, 컴퓨터, 카메라 등의 디바이스의 이미지를 간단하게 전송할 수 있고 다양한 기기와 호환이 가능하다. 엡손 아이프로젝션 어플을 통해 스마트 기기에 있는 이미지와 파일을 전송해 감상할 수 있다.
EH-TW 490은 이달 중 국내 총판 및 온라인 등을 통해 판매되며 가격은 85만~90만원 선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서치헌 한국엡손 이사는 "이번 신제품은 홈프로젝터 입문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돼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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