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교보증권은 아이마켓코리아에 대해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고성장과 본격적인 신사업 확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이 높아질 것이라 전망했다.
양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아이마켓코리아의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한 6806억원, 영업이익은 21.7% 증가한 140억원"이라며 "삼성그룹의 중국 및 베트남 투자 확대와 함께 삼성향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6% 성장하였으며, 지난 2년간 신규 영입한 비삼성 고객사들의 주문량 확대로 비삼성향 매출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했다"고 평했다.
그는 아이마켓코리아가 2분기부터는 인수한 안연케어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돼 매출액 성장률과 영업이익률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아이마켓코리아는 기존 삼성향 기업소모성자재(MRO) 사업에서 보장된 물량 이상의 높은 성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기타 병원 입찰 참여 및 헬스케어 관련 추가 M&A를 통해 신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고, 중국 포커스테크놀로지와의 합자법인(2018년 매출액 1조원 목표)을 통해 392조원(한국대비 6배)에 이르는 중국 MRO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아이마켓코리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원으로 올렸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