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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언딘 "사망 잠수사와 계약체결 한 적 없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7초

[진도(전남)=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수색 작업을 하던 민간잠수사 이모(53)씨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언딘) 측이 해당 잠수사와 계약을 체결한 적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영모 언딘 이사는 "이씨는 민간잠수사 동원령에 따라 어제 팽목항에 왔고, 저희 쪽에 배속받아 함께 잠수 작업을 했다"며 "계약 관계는 아니고 동원령에 따라 와서 저희 쪽에 배당을 받고 함께 잠수 작업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이사는 "(언딘과) 계약은 하지 않았더라도 저희 담당으로 잠수 작업을 했기 때문에 언딘 소속 여부를 떠나 저희가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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