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드림스타트, 한국구세군 KB국민은행과 ‘희망공간 만들기’ 사업 전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한국구세군, KB국민은행과 연계해 공부방을 꾸며주는 ‘희망공간 만들기’ 사업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희망공간 만들기’ 사업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부방을 꾸며주는 사업.
도배와 장판부터 전기공사, 가구 교체, 컴퓨터 및 장애보조기구 지원 등 소요되는 예산은 한국구세군과 국민은행에서 전액 지원한다.
성북구 드림스타트는 그간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장애가구를 포함한 취약가구15가구를 추천, 최종적으로 9가구가 선정돼 지난 3월25~26일 시작해 4월23~25일을 끝으로 ‘희망공간 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2008년부터 시작된 ‘희망공간 만들기’사업의 200번째 가정이 성북구에서 탄생해 주목을 받았으며 이 가정은 삼남매가 같은 방을 쓰고 있어 불편함이 많았으나 이 사업을 통해 각각 자신만의 공간을 가지게 됐다.
김영배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습 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아동들이 자신만의 꿈을 가지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동들에게 희망의 공간을 만들어 준 두 기관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성북구 드림스타트에서는 취약계층 아동들의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고자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등 분야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동과 가족이 기회균등한 삶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통합사례 관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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