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균]
스리랑카 근로자가 같은 국적의 동료에게 흉기로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 전남 화순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후 10시 4분께 화순군 춘양면의 한 공장 기숙사 앞 공터에서 스리랑카인 A(32)씨가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는 옆구리, 가슴 등에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약 1시간 뒤에 숨졌다.
A씨는 동료와 공장 숙소에서 회식하다가 말다툼을 했던 같은 국적의 B(31)씨에 의해 흉기로 찔렸다고 목격자들은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달아난 B씨를 쫓는 한편 동료 근로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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