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타운 프리미엄으로 배후수요 풍부 상권 발달
[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인천도화에스피씨, 인천도시공사, 서희건설, 새미래건설이 2일부터 선보인 신개념 주택 ‘도화 누구나집’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기존에는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면 청약통장, 소득기준, 무주택세대주 등의 자격조건을 갖춰야 했다. 하지만 도화 누구나집은 이런 자격제한이 없다.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분양과 임대 중에서 자신의 거주 목적에 맞춰 선택만 하면 된다. 이 때문에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주거조건도 좋지만 누구나집이 갖는 입지 프리미엄이 더 높게 평가 받을 정도다. 수요가 몰리는 이유도 실은 이 때문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말이다. 무슨 뜻일까.
가장 먼저 누구나집이 들어서는 도화지구의 개발계획의 프리미엄을 꼽을 수 있다. 도화지구는 복합행정타운이 조성되는 곳이어서 누구나집 미래 가치를 높이는 디딤돌이 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달 30일에 도화구역 행정타운 및 제물포스마트타운(JST) 준공식을 가지는 등 개발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행정타운은 연면적 1만㎡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졌다. 다음달 초 상수도사업본부를 시작으로 중순에는 수도시설관리소,중부수도사업소가 입주할 예정이다. 행정타운 1층에는 민원실,중부수도사업소,은행이, 2층에는 수도시설관리소,운영상황실이, 3~5층엔 상수도사업본부와 회의실,전산실이 각각 들어선다.
행정타운 옆 제물포스마트타운은 연면적 1만4500㎡에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로 지어졌다. 이 곳에는 JST일자리지원본부,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예비창업실,창업보육실,문화콘텐츠코리아랩,컨택센터,사회적기업지원센터,노인인력개발센터,인천사회적은행,(사)함께하는인천사람들 등 인천 공공기관들이 모인다.
신도시 개발,투자 컨설턴트 조경희 나비가 공인중개 대표는 “행정타운 조성과 공공기관들의 밀집은 도화지구의 지역개발을 앞당기고 동시에 주거환경과 상권을 활성화하는 촉매제로 작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앞서 다른 신도시에서도 이미 검증된 개발방식”이라며 “공공기관의 밀집은 도화지구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이뤄 누구나집의 프리미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누구나집 청약 희망자는 자신에 주거 목적과 상황에 맞춰 분양 아파트와 임대 아파트 중 선택할 수 있다.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는 일반공급에 청약하면 된다. 장기 거주 후 분양을 결정할 계획이라면 일반공급 후 남은 물량만큼 임대를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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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거주를 할 경우 시세보다 싼 비용으로 길게는 10년까지 월세를 내고 살면 된다. 10년 뒤엔 원하면 분양을 받으면 된다. 계약할 땐 계약금으로 보증금의 10%를 납부하고 입주할 때 잔금을 내면 된다. 즉 임대로 거주하면서 미래에 분양받을 수 있는 우선권도 확보하는 셈이어서 입주자에게 유리한 주거조건이다. 견본주택은 인천 도화오거리 인근 도화동 74-18번지에 있다. 사이버모델하우스(www.nuguna-house.co.kr)를 방문하면 관련 정보와 평형 모델을 미리 볼 수 있다.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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