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이강수 고창군수는 2일 운곡습지 생태복원 및 운곡지구 개선지역 복원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고창군은 국가습지보호지역 및 람사르습지 등록에 이어 유네스코에서 인정한 고창 생물권보전지역의 핵심지역으로 지정된 운곡습지 일원에 생태복원과 운곡지구 개선지역 복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은 지난해까지 운곡습지 탐방로 복원 및 습지관찰 데크 설치 등 1단계 생태복원사업을 완료했으며, 금년에는 2단계 사업으로 주자창 조성 및 습지관리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운곡지구 개선지역 복원사업은 우수한 생태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운곡습지 상류지역의 경작지를 인공습지, 습지체험장 등으로 조성하여 환경을 체계적으로 보호하면서 적극적인 이용을 통해 생태학습장 및 생태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군수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핵심지역인 운곡습지는 생물다양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생태자원이다”며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복원사업이 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당부하고 아울러 인근 지역주민과 함께 생태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 실현으로 주민소득이 증대되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창군은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운곡습지 등 5개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생태관광을 실현하고, 농수축임산물에 대한 생물권보전지역 로고 라벨링 사업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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