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대호 시즌 4호홈런, "올 시즌 최고의 타격" 팀 승리 이끌어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친정팀 오릭스 버펄로스를 상대로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 시즌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을 기록해 소프트뱅크를 4-0 승리로 이끌었다.
이대호는 6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1회 2사 1루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오릭스 선발 기시다 마모루와의 승부에서 볼 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 3구째 직구(133km)를 놓치지 않고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4월 29일 오릭스전 이후 2경기 만에 시즌 4호 홈런을 쳐낸 이대호는 경기 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최고의 타격이었고 좋은 추가 득점으로 팀 승리에 공헌할 수 있게 돼 매우 기분이 좋다"고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8리에서 2할9푼2리(96타수 28안타)로 올랐다.
한편 일본프로야구 한신타이거즈의 오승환은 1일 히로시마전에서 8-4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 피안타 무실점 1삼진으로 틀어막았지만 세이브 상황이 아니어서 세이브 추가에는 실패했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