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군의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가 처음으로 일본에 배치된다고 교도통신이 1일 보도했다.
글로벌호크 2기는 이달 하순 일본 혼슈(本州) 최북단 아오모리(靑森)현 미군 미사와(三澤) 기지에 일시적으로 배치된다.
글로벌호크는 괌의 미군 기지에서 운용되고 있으나 현지에 태풍이 빈발하는 시기를 피하기 위해 이달부터 올해 10월께까지 미사와 기지로 옮겨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도호쿠(東北)방위국은 미사와시에 이 같은 내용을 알렸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미사와 기지 주변을 비행하는 소형 헬기 조종사 등에게 글로벌호크에 대한 주의를 촉구했다.
미사와시는 글로벌 호크 2기가 동시에 배치되는지, 아니면 각기 다른 시기에 투입되는지 등 도호쿠방위국이 명확하게 알리지 않은 내용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요구할 예정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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