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올해 첫 일본뇌염 모기 확인…야간활동 자제 등 당부”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부안군 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부산광역시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모기를 확인하고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5월부터 환경오염 최소화를 위해 연기가 나지 않은 초미립자 연무소독으로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가정에서는 모기 활동이 활발한 5~10월까지 방충망(모기장)을 사용하고 모기가 많은 지역의 야간활동 자제 및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긴 옷을 입고 모기기피제를 사용토록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 받을 것을 주문했다
일본뇌염 감염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군 보건소 홈페이지(www.buan.go.kr/04hospital)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경우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일부는 뇌염으로 진행해 고열과 두통, 복통 및 경련, 혼수 및 의식장애 등 신경과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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