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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순회사서 국비 지원 기관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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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도서관, 프로그램 운영 도우미 역할”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 시립도서관이 재단법인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최하는 2014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 공모사업을 신청해 전남에서는 영암군의 ‘영암정보문화센터’와 함께 국비 지원사업 시행 도서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작은도서관의 순회사서 채용에 필수적인 요건인 사서자격증 소지자가 많지 않아 지난 2010년과 2011년에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국비 지원 공모사업 기관으로 선정된 후 3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시는 우선 광양시 홈페이지에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모집공고를 거쳐 사서자격증 소지자 2명을 선발하고, 시립중앙도서관과 중마도서관에 각각 1명을 배치해 4월부터 관내 작은도서관 운영 지원에 들어갔다.

이번에 채용된 순회사서는 읍면지역과 동지역으로 나누어 대림미리내, 태인, 매화반딧불, 명주마을(옥곡면), 다압, 금호, 무등, 송보영어, 태인작은도서관 등 모두 8개의 작은도서관을 돌며 프로그램 운영을 돕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2014년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사업은 자격을 갖춘 전문 인력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공공도서관과 연계하여 작은도서관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주민의 문화수준을 향상하는 사업이다.


오재화 도서관지원팀장은 “순회사서는 일상 생활권에 자리 잡고 있는 작은도서관의 역할과 기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시민들이 작은도서관을 더욱 애용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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