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뮌헨 레알 경기서 호날두 UCL 한 시즌 '최다골' 기록…"라이벌 메시 이겼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가 라이벌 리오넬 메시(27, 바르셀로나)의 챔피언스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넘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 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을 1-0으로 이긴 레알 마드리드는 12년 만에 UCL 우승에 도전하게 되는 감격을 누리게 됐다.
승리의 주역은 각각 두 골씩 터트린 세리히오 라모스와 호날두였다. 특히 호날두는 전반 34분 카림 벤제마가 오른쪽에서 연결한 공을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하며 팀의 3번째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호날두는 후반 45분 아크 왼쪽에서 바이에른 수비벽을 감쪽같이 속이는 절묘한 땅볼 프리킥으로 다시 한번 골망을 뒤흔들며 쐐기골까지 추가했다.
이 두 골로 호날두는 UCL 한 시즌 15, 16호 골을 기록했다. 이는 메시와 호세 알타피니의 14골 기록을 넘어선 한 시즌 최다 신기록으로, 호날두는 결승전에서도 득점 가능성을 남겨 두고 있어 사실상 득점왕을 예약해 놓은 상태다.
이로써 호날두는 조만간 UCL 통산 최다골 기록도 넘볼 수 있게 됐다. 현재 66골을 터트린 호날두는 71골의 라울 곤살레스와 67골의 메시를 바짝 뒤쫓고 있다. 호날두가 결승전에서 골 행진을 이어간다면 다시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수립하며 라이벌 메시를 따라잡을 수 있게 된다.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수립한 호날두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호날두, 다음 기록은?""호날두, 내친 김에 결승전에서도 ""호날두, 역시 차원이 달라"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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