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김인원 기자] 김황식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29일 정몽준 예비후보와의 지지율 격차에 대해 "중요한 것은 트렌드다. 저는 분명히 상향, 다른 후보는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어 시간이 가면 해결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새누리당 주최 종합편성채널 MBN 중계로 진행된 2차 TV토론에서 '정 예비후보와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정치에 입문해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면서 시간이 짧아 제대로 알릴 기회가 부족했지만 경선이 (5월)12일로 연기되면서 충분히 알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국민들 입장에서 누가 국정을 꼼꼼히 챙길 수 있는 사람인지 깊이 생각할 수 있고 저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예비후보 3배수 압축 과정에서 당의 경선 관리에 문제점을 지적하며 경선 중단을 했던 것에 대해서도 "짧은 정치경험에서 많은 공부를 한 사건"이라며 "당이 경선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미숙하게 관리한 부분을 바로잡고 경선을 원만히 치르기 위한 생각에서였다"고 설명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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