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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힘들다면, 도심 속 바비큐장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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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5월 황금연휴 철이다.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로 이어지는 연휴기간 교외로 나가자니 준비할 일들이 많아진다. 그렇다고 아이들과 복잡한 도심 속에서 연휴를 보내자니 아쉬움도 크다. 이같은 때 복잡한 준비 없이 간단히 캠핑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서울 근교 바비큐장을 이용하는 것이다. 가벼운 주머니 사정도 문제가 안되며 캠핑의 낭만까지 덤으로 얻어 갈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우선 복잡한 길을 나서지 않고 서울 도심에서 바비큐를 즐기고 싶다면 한강공원 난지 캠핑장과 양재 시민의 숲 바비큐장, 강동 그린웨이 가족캠프장을 이용해 볼 만하다.

한강공원 난지 캠핑장은 서울에 생긴 최초의 캠핑장으로 한강시민공원 시설 가운데 하나다. 이곳은 바비큐파티와 캠핑까지 가능한 곳이다. 한강변에서 유일하게 취사가 가능하며 피크닉과 텐트 지역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피크닉장에는 90개 가량의 테이블이 있다. 캠핑장 내부에는 식수대, 샤워장, 편의점 등이 있으며 취사도구 등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바비큐에 필수적인 숯, 고기, 야채 등은 직접 가져오거나 캠핑장 내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울창한 도심의 숲으로 성장한 양재 시민의 숲에도 서구형으로 디자인된 바비큐장이 있다. 공원에 어울리는 환기형 지붕모양의 쉘터와 6개의 테이블, 그릴 등이 갖춰져 있는 것은 물론 산책로 코스, 맨발공원, 조각공원, 운동 시설 등도 있어 많은 피크닉족들이 찾는 명소다. 바비큐 이용자는 숯, 석쇠, 장갑, 음식, 쓰레기봉투 등 소모품을 준비하면 된다. 이용시간은 3시간이다.

이와함께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해 일자산 자연공원내 자리한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은 주변에 길동자연생태공원과 강동그린웨이, 허브천문공원, 약수터 등 볼거리가 다양해 인근 주민뿐 아니라 도심 캠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공원 안 캠핑장에서는 바비큐가 가능하나 지정된 장소에서 꼭 그릴에 구워야 한다. 매점에서는 삼겹살과 야채를 팔고 그릴 대여도 해준다.


서울 외곽으로 나간다면 인천경제구역 송도국제도시 위치한 바비큐장이 캠핑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인천경제청이 시민들의 여가 공간마련을 위해 송도3교 인근 유보지 1800㎡ 부지에 조성한 이 곳은 가족 단위 또는 연인 등 많은 시민들이 동시에 이용가능하며 주차도 가능하다. 또 인근에는 만개한 꽃들과 열매를 맺은 보리가 가득해 도심 내 시골길을 연상시키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숯, 석쇠, 쓰레기봉투 등은 이용자가 따로 준비해야 한다.


이밖에 서울 인근에는 판교와 동탄에 축산물종합쇼핑센터 다하누AZ쇼핑이 운영하는 무료 자율 바비큐장이 있다. 매장 내에 채소, 라면, 쌈장 등을 비롯해 그릴, 숯, 가위, 집게 등을 판매하는 곳이 있어 아무런 준비 없이 방문하더라도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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