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영상콘텐츠제작의 선두주자인 SM C&C가 국내 대표 드라마 제작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삼화네트웍스와 중국 영상콘텐츠 시장 공략을 목표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서 체결을 통해 SM C&C와 삼화네트웍스는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작가진 및 원작 판권, 제작 인력 및 중국 내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 드라마 시장 및 영상콘텐츠 시장을 공동으로 공략하기로 했다.
특히 SM C&C와 삼화네트웍스는 양사가 보유한 자사주 각 20억원 상당을 인수해 SM C&C는 삼화네트웍스 지분 1.66%(709,291주)를 취득하고, 삼화네트웍스는 SM C&C 지분을 0.76%(511,508주)를 보유하게 돼 상호 지분 취득을 통한 전략적 제휴 관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SM C&C는 연기자, 예능 MC 매니지먼트 사업 및 예능, 드라마, 영화, 뮤지컬, 다큐멘터리, 뉴플랫폼 등의 영상 제작 사업과 레이블 사업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며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삼화네트웍스는 김수현, 문영남, 조정선, 강은경, 이경희 작가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가진을 바탕으로 '구가의 서(2013)', '결혼의 여신(2013)', '세 번 결혼하는 여자(2013)', '제빵왕김탁구(2010)' 등 지난 30년간 3500여 시간의 드라마를 제작했으며 현재 KBS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을 제작하는 국내 최초의 드라마 제작사이자 가장 많은 드라마를 제작한 국내 대표 드라마 제작사다.
양사 모두 최근 적극적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드라마 컨텐츠 및 중국 시장에 대한 네트워크가 결합해 중국시장에서 최고의 히트를 기록할 수 있는 작품들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삼화네트웍스는 현재 중국과 함께 '봉신연의'를 공동제작하며 본격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시작했고 올해 안에 SM C&C와 공동으로 기획·제작하는 작품 또한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양사의 구체적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 될 예정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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