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전 세계 170여 국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동포들도 세월호 참사에 애도를 표시하면서, 사고의 구조 활동과 피해 유가족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활동에 동참 한다.
재외동포 전담 기관인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29일 동포사회가 기탁하는 기부금 전용 계좌를 개설하고, 모인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 결정에 따라, 외환(신한은행 180-006-439552)과 원화(신한은행 140-010-499253)로 개설된 두 개의 전용계좌를 통해 모인 성금은 매월 초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조협회에 전달된다.
조규형 이사장은 “세월호 사고 이후, 동포사회가 모금한 기부금을 재단이 전달해 달라는 요청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기탁자들의 기부금 전달 창구를 하나로 마련해 동포사회의 기부 활동을 측면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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