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백상예술대상①]영화 부문, 수상 예측 불가‥그야말로 '전쟁'

시계아이콘01분 0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백상예술대상①]영화 부문, 수상 예측 불가‥그야말로 '전쟁'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우성 하정우 김수현 이정재 심은경 고아성 전도연 김희애
AD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5월, 백상예술대상을 시작으로 2014년 '별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백상예술대상은 TV와 영화 부문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한 시상식이라 방송가·영화계를 통틀어 큰 잔치로 손꼽힌다.

제50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2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한 해 동안 인기를 끌었던 작품들이 경합을 벌이며 쟁쟁한 스타들의 자존심을 건 싸움이 시작된다.


28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후보자(작)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예상케 한다.

먼저 작품상 후보엔 '관상'·'더 테러 라이브'·'변호인'·'설국열차'·'소원'이 올랐다. 흥행 면에서는 '관상'과 '변호인'이 압도적이지만 다른 작품들도 관객과 언론의 호평을 받았기에 수상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감독상엔 조의석·김병서('감시자들')·김병우('더 테러 라이브')·봉준호('설국열차')·이준익('소원')·홍상수('우리 선희')가 노미네이트됐다. 신인감독상 후보로는 엄태화('잉투기')·양우석('변호인')·이종필('전국노래자랑')·하정우('롤러코스터')·허정('숨바꼭질')이 올랐다.


특히 하정우는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도 올라 만능 엔터테이너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그는 이 부문에서 설경구('소원')·송강호('변호인')·손현주('숨바꼭질')·정우성('감시자들')과 경쟁한다. 깊은 연기 내공과 연륜을 자랑하는 네 명의 배우들 역시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엔 김희애('우아한 거짓말')·문정희('숨바꼭질')·심은경('수상한 그녀')·엄지원('소원')·전도연('집으로 가는 길')이 이름을 올렸다.
뜨거운 모성애 연기로 극장가를 눈물바다로 만든 '엄마' 김희애, 엄지원, 전도연과 정신 이상자로 등장해 완벽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문정희의 경쟁이 눈길을 끈다. 심은경은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로 쟁쟁한 선배들과 이름을 나란히 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수상한 그녀'를 흥행시킨 장본인인 만큼 수상의 가능성도 적지 않다.


남자 조연상 후보에는 곽도원('변호인')·이경영('관능의 법칙')·김의성('관상')·이정재('관상')·조성하('용의자')가 올랐으며 여자 조연상 후보자로는 고아성('설국열차')·김영애('변호인')·라미란('소원')·예지원('우리선희')·진경('감시자들')이 선정됐다.
지난해 각종 시상식을 통해 인정받은 이정재가 다시 한 번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진다.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자로는 김수현('은밀하게 위대하게')·김우빈('친구2')·여진구('화이')·이준('배우는 배우다')·임시완('변호인')이 노미네이트됐다.
'대세 배우' 김수현이 신인상 후보자라는 점이 의아할 수도 있지만,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그의 스크린 첫 주연작이었다. 얼마나 가파른 인기 상승세를 탔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어린 나이답지 않게 폭발적 연기를 보여준 여진구와 아이돌 출신이라는 점이 믿기지 않는 이준, 임시완은 물론 완벽한 사투리와 눈빛 연기로 극장가 다크호스로 떠오른 김우빈 모두 쟁쟁한 후보자들이다.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엔 김향기('우아한 거짓말')·박지수('마이 라띠마')·선주아('명왕성')·이레('소원')·이재혜('러시안 소설')가 올랐다.


각본상 후보로는 김병우('더 테러 라이브') 김지혜·조중훈('소원') 동희선·신동익·홍윤정('수상한 그녀') 양우석('변호인') 허정('숨바꼭질')이 이름을 올렸다. 재미난 점은 김병우, 양우석, 허정 세 명의 감독 모두 감독상에도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2관왕이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