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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도시재생선도지역으로 최종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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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4년간 200억원 사업비 확보…공동화 해소 발판 기대

광주 동구, 도시재생선도지역으로 최종 지정 노희용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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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청장 노희용)는 28일 ‘도시재생선도지역’에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동구는 도시재생선도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4년 간 200억 원(국비100억·시비50억·구비50억)의 도시재생사업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광주지역의 원도심이었던 동구는 그 동안 전남도청 등 관공서 이전과 광역 개발로 거주 인구와 주요 상권이 신도심으로 옮겨가면서 오랜 기간 극심한 공동화를 겪어왔다.


동구는 이번 선도지역 지정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과 함께 도시재생의 획기적인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재생선도지역은 박주선 국회의원이 지난해 6월 발의한 ‘도시 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도시재생이 시급하거나 파급효과가 큰 지역에 도시재생의 성공사례를 창출함으로써 주변지역과 후속사업에 파급효과를 높이고자 국토교통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1월 공모를 실시했다.


동구는 지난 3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구 전남도청) 주변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내용으로 하는 ‘새롭게, 낯익게 : 깨비동 문화동구’ 라는 사업으로 응모했으며 광주에서는 유일하게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됐다.


동구는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연구원이 주관한 평가위원회의 서면 및 현장평가에서 도시재생사업이 내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KTX 호남선 개통 등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민들의 참여의지와 역량 정도, 지자체의 추진의지, 사업실현 가능성, 파급효과 등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희용 동구청장은 “이번 선도지역 지정은 현재 추진 중인 월남·선교 도시개발사업과, 학3구역 주택재개발사업, 동명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등과 더불어 ‘호남1번지’로서 위상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문화와 복지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행복공동체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청장은 이어 “지난 2월 개소한 동구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문화전당 주변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에 갈마촌 예술마을, 충오 창의단지 조성 등의 창조적인 도시재생으로 원 도심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구는 2011년부터 전담부서인 도시재생과를 설치하고 각종 재개발 및 도시정비 사업을 펼쳐왔으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계획에 발맞춰 주민들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도시재생에 초점을 맞춰 도시재생 아카데미를 개최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왔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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