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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감염병' 수족구병 급증…영유아 위생관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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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손·발에 물집이 생기는 질환인 수족구병이 최근 급증세를 보이고 있어 영유아를 둔 가정이나 어린이집 등 보육기관 등에서 철저한 위생관리가 당부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1월부터 전국 10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수족구병을 표본감시한 결과 전체 외래환자수 1000명당 수족구병 환자가 3.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일년전 같은기간 2.6명보다 많은 것으로, 기온이 계속 상승함에 따라 외부활동 증가로 수족구병 유행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인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이다. 발열과 두통, 설사, 구토, 손발 등에 발진이나 수포(물집)이 나타난다. 5월부터 8월까지 주로 유행하는 전염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생후 6개월~5세 이하 영유아가 쉽게 감염되며, 감염자의 침이나 호흡기 분비물, 감염자의 물집 등을 통해 전염되며, 오염된 물이나 수영장에서 전염될 수 있다.


수족구병은 아직 백신이 없는 만큼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최선이다. 손씨기를 철저히 하고, 아이들의 장난감과 놀이기구, 집기 등을 자주 소독해야 한다.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은 철저하게 세탁하고 수족구병 환자와 접촉을 피해야 한다.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스스로 격리조치해야 전염을 막을 수있다.


수족구병은 대부분 증상이 발생한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한다. 하지만 입에 물집이 생기면 물을 삼키거나 음식물을 먹기 어려워 탈수가 우려되는 만큼 즉시 종합병원을 찾아야 한다.


또 38도 이상 열이 48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9도 이상의 고열 증세, 구토와 무기력증, 호흡곤란, 경련 등의 증상,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비틀거리는 증상 등을 보이면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수족구병은 뇌간뇌염이나 뇌수막염, 급성이완성마비, 신경원성 폐부종, 폐출혈 등이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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