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주소 엽서로 부모님께 감사 편지 보내기

서초구, 12개 초등학교 학생 6500명 참여, 도로명주소로 부모님께 감사엽서 보내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어버이날을 맞아 도로명주소 사용 활성화와 관심도 제고를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로 부모님께 감사엽서 보내기' 행사를 진행한다.

서초구도로명 주소엽서

2014년부터 도로명주소가 전면 사용되고 있음에도 불구 여전한 지번주소의 사용으로 많은 주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이에 구는 도로명주소 차세대 사용주역인 초등학생들이 가정의 달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도로명주소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구는 도로명주소 홍보를 위한 맞춤형 우편엽서를 자체 제작, 4월 말 지역내 초등학교에 배부할 예정이다.

현재 지역내 12개 초등학교 6500여명의 학생이 신청을 마쳤으며, 추가 신청 문의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 스스로 각자의 집 도로명주소를 알아올 수 있도록 가정통신문을 통해 미리 안내받으며 완성된 엽서는 어버이날 당일 각 가정에 도착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도로명주소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도로명주소 사용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쉽게 접하고 자주 사용, 그 편의성을 몸소 느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초등학생 뿐 아니라 구민 각계각층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도로명주소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