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32)의 방망이가 두 경기가 연속 침묵을 지켰다.
2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겸 1루수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세이부와의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시즌 타율도 개막 후 23경기 만에 처음으로 3할(0.298) 밑으로 떨어졌다.
1회말 첫 타석에서는 1사 2루 득점기회에서 상대 선발 기쿠치 유세이의 2구째 직구에 방망이를 냈지만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 두 번재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4구째 직구에 루킹삼진으로 아웃됐다. 시속 141㎞ 몸쪽 직구에 올 시즌 16번째 삼진을 당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중견수 뜬공에 그친 이대호는 팀이 3-2로 앞선 8회 2사 3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섰지만 5구째 직구에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대호는 9회 대수비로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경기에서는 소프트뱅크가 5회말 나온 이마미야 켄타의 역전 2타점 결승타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소프트뱅크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14승(8패 1무)째를 기록하게 됐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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