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이경규 골프 회동 논란? 정치권 골프도 있다
방송인 이경규(55)가 지인들과 골프 회동을 가졌다는 보도가 전해져 논란이 일었다.
26일 YTN의 보도를 통해 이경규가 이날 오전 11시쯤 전남 화순 소재 모 골프장에서 지인 3명과 라운딩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세월호 참사로 전 국민이 침통에 빠진 상황에서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이경규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한 언론에 "이경규가 골프 라운딩을 한 것은 맞다. 하지만 다 사정이 있었다"고 밝혔다. 해명에 따르면, 수개월 전부터 잡혀 있었던 행사가 갑자기 취소돼, 행사 측 관계자이자 이경규의 지인이 골프를 권해 자연스럽게 따라갔다는 것이다.
또한 관계자는 "이경규도 기사화된 것을 보고 깜짝 놀라 라운딩을 멈추고 골프장을 빠져나왔다. 당황한 상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 정치권 관계자가 골프를 쳐 물의를 일으킨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새누리당 지도부가 골프 금지령을 내렸지만, 지난 18일 윤상현 새누리당 수석부대표의 부실장 박모씨는 인천 드림파크CC에서 새누리당 인천지역 모임인 ‘무궁화리더스포럼’ 회원 5명 등 주요 인사 수십명과 골프를 친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이경규 골프 회동 논란에 네티즌은 "이경규 골프 논란, 이유가 있었더라도 조심했어야지" "이경규 골프 회동 논란, 애도는 의무나 강요는 아니지만 공인으로서 배려를 보여야" "이경규 골프 회동 논란, 정치권 골프는 묻히고 왜 연예인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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