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이영규 기자]'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생과 일반 탑승객을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가 경기도 10개 시·군, 11개 지역에 설치됐다.
경기도 합동대책본부는 지난 23일 안산 단원구 고잔동에 임시 합동분향소가 설치된데 이어 도내 10개 시·군, 11개 지역에 분향소가 마련돼 조문객을 받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남양주시는 지난 24일 도농역 광장에 분향소를 마련, 24시간 조문객을 받고 있다. 부천시도 같은 날 시청사 1층 로비에 분향소를 마련하고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 조문을 받는다.
25일에는 양평군과 시흥ㆍ여주ㆍ광명시가 분향소를 설치했다. 시흥시는 시청사 1층 로비에 분향소를 마련하고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 조문을 받는다.
양평군은 양평시장 입구 라온마당에 분향소를 마련,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조문객을 맞고 있다. 양평군 분향소는 자유총연맹이 주관하고 있다.
여주시는 여주시민회관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광명시는 광명시민회관에 분향소를 마련해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추모객을 맞고 있다.
26일부터는 성남ㆍ구리ㆍ안성시에도 분향소가 설치됐다. 성남시는 야탑역 광장에 24시간 조문이 가능하도록 분향소를 설치, 조문을 받고 있다.
구리시는 장자못공원과 돌다리공원 두 곳에 분향소가 마련됐다. 장자못공원은 오는 5월6일까지 24시간 운영된다. 돌다리공원은 5월3일까지 운영되며 분향시간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다.
안성시는 내혜홀광장에 분향소를 마련,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분향소는 안성시 사암연합회가 주관하고 있다.
지난 23일 안산에 설치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임시분향소'는 오는 29일 안산 초지동 화랑유원지로 옮겨 조문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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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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