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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100만원 이하 소득자 '개인워크아웃' 신청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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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올해 1분기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개인워크아웃 신청자는 40대가 가장 많았고 소득규모별로는 100만원 이하 신청자가 가장 많았다.


27일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채무조정은 총 2만831명이 받았으며 이 중 개인워크아웃 신청자는 1만6785명, 프리워크아웃 신청자는 4046명이었다.

연령별 개인워크아웃 신청자는 40대가 33.4%인 5604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30대 신청자가 28.7%인 4816명, 50대 신청자가 22.1%(3709명)를 기록했다.


신용회복위원회 관계자는 "40대의 경우 경제활동을 활발히 하는 연령층인데다 부양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들이 많다보니 채무이행을 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인워크아웃이란 실직, 사고, 기타 불가피한 사유 등으로 현재의 소득수준으로는 정상적인 채무 상환이 어려운 과중채무자를 대상으로 상환기간의 연장, 분할상환, 이자율조정, 변제기 유예, 채무감면 등 채무조정을 통해 안정적인 채무상환이 가능하도록 지원해주는 제도다.


소득규모별 개인워크아웃 신청자는 소득 100만원 이하의 신청자가 전체 45.1%(7576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00만원 초과 150만원 이하 신청자가 31.7%인 5321명이었다. 월소득 150만원 이하 신청자가 전체의 76.8%를 차지했다.


개인워크아웃 부채규모는 2000만원 이하 신청자가 전체 56.4%(9467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2000만원 초과 3000만원 이하 신청자가 16.9%인 2839명으로 부채 3000만원 이하 신청자가 전체의 73.3%를 차지했다.


거주지역별로는 경기지역 개인워크아웃 신청자가 가장 많은 22.5%(3760명)를 기록했으며, 그 다음으로 서울지역이 17.3%(2911명)를 차지했다. 이 외 지역은 10%대 미만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1분기 중 신용회복지원 확정자는 1만8362명으로 신용회복위원회는 출범이후 지금까지 약 114만명의 지원을 확정했다.


또 신용회복위원회는 1분기 긴급생활안정자금 등의 용도로 4552명에게 143억2200만원을 지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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