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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제4회 곡성세계장미축제 전면 취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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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곡성군은 지난 16일 전남 진도 앞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국민적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5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제4회 곡성세계장미축제'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축제를 취소하는 반면, 행사장인 섬진강 기차마을의 장미공원은 개장 운영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장미는 5월 중순부터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시기에 장미공원을 방문하면 아름다운 장미를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군민의 날 및 면민의 날도 행사가 취소, 축소하거나 무기한 연기됐다.

군은 당초 섬진강기차마을 로즈홀에서 5월 1일 개최하기로 한 군민의 날 행사를 군청 대통마루로 장소를 변경하고 군민의 상 수상자 및 가족, 군청 직원이 참석해 조촐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곡성군내 각 면민의 날 행사도 취소, 축소 또는 무기한 연기됐다.


<면민의 날>


▲취소 - 석곡면(5.10), 옥과면(4.26), 오산면(5.3)


▲무기한 연기 - 죽곡면(4.26), 입면(4.26)


▲축소시행 - 고달면(5.10)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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