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신영증권은 대우인터내셔널이 올 1·4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고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황창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의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0.6% 적은 4조9280억원이고, 영업이익은 39.2% 상승한 644억원"이라며 "영업이익은 예상치에 부합해 전반적으로 무난한 실적이었다"고 평했다.
그는 "1분기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사업 영업이익은 364억원으로 기존 예상치 341억원을 소폭 웃돌았다"며 "여전히 미얀마사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고 이자비용과 환손실 증가는 큰 우려 요인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대우인터네셔널의 트레이딩 사업 부문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한 것은 긍정적이고 수익성 회복 속도는 여전히 완만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전망치를 각각 3819억원, 3843억원으로 내놨다.
그는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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