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박2일 일정으로 25일 오후 한국을 방문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방한으로 역대 미국 대통령 중 한국을 가장 많이 찾은 대통령이 됐고, 서울은 오바마 대통령 취임 후 가장 자주 방문한 도시가 됐다.
오바마 대통령이 가장 많이 찾은 나라는 멕시코로 총 5번이다. 다음은 한국, 프랑스로 4번, 일본과 독일, 영국, 아프간이 3번씩이다.
도시로는 서울이 4번으로 가장 많고 도쿄가 3번으로 두 번째며 멕시코시티, 런던, 카불 등은 2번씩 찾았다.
이를 두고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24일 브리핑에서 "한미 관계의 특별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5일 오후 청와대에 도착, 박근혜 대통령과 약 1시간 동안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를 계기로 대한제국 국새인 '황제지보' 등 9개 인장을 한국에 반환하는 행사도 열린다. 양 정상은 이어 공동기자회견과 업무 만찬에 참석한다.
방한 둘째 날 오바마 대통령은 경제인초청 행사와 한미연합사 방문, 용산전쟁기념관 연설, 경복궁 문화탐방 등 일정을 소화하고 한국을 떠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일본을 들러 한국에 온 다음 말레이시아, 필리핀 순서로 4개국을 방문한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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