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도 108% 올라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지난해 두 배로 올랐던 두바이 증시가 올해 들어서도 폭등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두바이 증권거래소의 두바이 종합지수가 올해 들어 50% 가까이 오르며 5000선을 돌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5000선 돌파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후 처음이다.
다음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두바이의 시장 지위를 프론티어 마켓에서 이머징 마켓으로 상향조정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MSCI 시장 지위가 상향조정되면 외국인 자금 유입이 가속화될 것이고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이다.
22일 5000선을 돌파했던 두바이종합지수는 23일 2.31% 추가 급등하며 5134.95로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연속 상승마감했다.
두바이 종합지수는 지난해 10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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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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