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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LNG 사업부문 매각 마무리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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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현대그룹의 현대상선 LNG(액화천연가스) 운송사업 부문 매각 절차가 마무리에 접어 들었다. 현대그룹은 이르면 이달 말 IMM인베스트먼트와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현대그룹은 지난해 12월 3조300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안을 내놓으면서 현대상선의 LNG 운송사업 부문을 매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현대그룹은 우선협상대상자로 IMM인베스트먼트를 선정하고 매각을 서둘러왔다.


현대상선의 LNG 운송사업은 10척의 LNG선이 한국가스공사와 최장 2028년까지 장기운송계약이 맺어져 있는 등 알짜 사업이다. 매각대금은 1조1000억원 수준으로 금융권은 이를 계기로 현대그룹의 유동성 위기가 일단락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상선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396%로 재무약정 기준인 1000%를 육박하고 있다.


한편 현대그룹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현대증권 매각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3일 투자안내서(티저 레터) 배포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매각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증권은 현대상선이 22.4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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