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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1Q 실적 부진 전망…목표주가 ↓<한화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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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한화투자증권은 23일 SBS에 대해 1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800원에서 4만24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콘텐츠 해외 판매와 실시간 지상파 재송신 대가 증가로 사업수익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광고와 협찬 매출이 소치 동계올림픽에도 불구하고 대형 광고주들의 광고 집행 축소와 지상파 광고경기 회복 지연으로 역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실적 개선의 관건은 매출의 77%를 차지하는 광고와 협찬수익의 회복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방송 가입자의 증가로 주문형비디오(VOD) 매출과 실시간 재송신 대가 증가로 사업수익의 성장은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전체 매출과 이익성장으로 이어지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현재의 부진한 주가는 2분기 이후 지상파 광고 경기회복이 확인되고 중간광고나 광고총량제 등 지상파에 대한 규제 완화 이슈들이 현실화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상승가능성이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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