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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2분기 연속 이익 증가 ↑..저가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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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KTB투자증권은 23일 고려아연에 대해 현재의 주가 약세는 귀금속 가격 약세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비철금속 가격과 수급 상황이 양호하고 성장성이 유효하기 때문에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45만원은 유지했다.


심혜선 KTB증권 연구원은 "아연과 연 가격은 3월중순과 하순사이 비철금속 단기 조정 후 반등을 거치고 있다"며 "아연과 연의 공급 부족 상황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가격 지지 요인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반면 귀금속 가격은 연초 이후 보합 수준으로 올해 가격 가정치에서 변경요인이 없을 것"이라며 "2015년말 증설만으로도 주가 상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귀금속 가격 약세에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원화강세는 마진에 부정적인 요인이나 최근 환율 동향은 연초 상승 후 단기 급락하고 있어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며 "2분기 실적은 생산량과 판매량 증가와 TC(가공제련수수로) 상승까지 반영돼 지난 4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 연속 이익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양호한 대외 변수를 고려할 때 지금의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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