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코니탤벗 내한공연, 세월호 침몰 유족에 위로금 기부 "천사 같다"
영국 가수 코니 탤벗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위로금을 기부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코니탤벗은 서울 당주동 세븐프렌즈에서 열린 내한공연 '코니와 친구들의 행복한 콘서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영국에서 슬픈 소식을 처음 접하고 가족들과 많은 눈물을 흘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무슨 일을 하더라도 유가족들의 슬픔을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조금이나마 힘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하다가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코니 탤벗은 오는 27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6년만의 내한공연 '코니와 친구들의 행복한 콘서트'를 통해 국내팬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에서 코니 탤벗은 영화 '오즈의 마법사' 주제곡 '섬웨어 오버 더 레인보우'를 비롯해 자작곡 '뷰티풀 월드', 존레논의 '이매진', 비틀즈의 '렛 잇 비','겨울왕국'의 '렛 잇 고' 등 다채로운 래퍼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과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함께 해외 빈곤국가 어린이 식수지원 캠페인도 진행하며 수익금의 일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위해 위로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코니 탤벗은 만 여섯살의 나이로 '브리튼스 갓 탤런트' 준우승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의 첫 음반 '오버 더 레인보우'는 20만장 이상 판매되며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코니 탤벗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코니 탤벗, 어린 나이에 대단하다" "코니 탤벗, 천사같다" "코니 탤벗, 내한공연 기대된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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