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서구가 치매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 상무금호보건지소 치매상담센터에서 ‘치매 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 선별검사를 오는 25일까지 실시한다.
서구는 22일 만 75세(1939년생) 노인과 만 75세 이상 독거노인을 ‘치매 위험군’으로 정하고 선별검사 등 집중적인 치매 예방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구는 선별검사 결과 치매가 의심될 경우 보건소와 협약을 맺은 협약병원(서광병원·손의주 신경과의원)에서 2차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치매 선별검사를 받고자 하는 노인은 사전예약(062-350-4185, 4194) 후 상무금호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된다.
‘치매 위험군’ 대상자 외에도 만 60세 이상 노인은 누구나 상무금호보건지소 치매상담센터에서 사전예약 후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서구는 치매상담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관내 경로당 등을 순회하며 선별검사와 치매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서구는 치매로 진단받고 치료약을 복용중인 전국가구 소득의 100% 이하인 서구 관내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치료비(급여부분 본인부담금)를 월 3만원 한도 내로 지원한다.
치료비 신청은 환자 본인 또는 가족이 상무금호보건지소에 방문, 약 처방전, 통장사본 등의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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