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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정남진 장흥 키조개축제 10월로 연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키조개양식 활성화를 위해 가을 억새 개화시기에 개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은 5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안양면 수문항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12회 정남진 장흥 키조개 축제를 10월로 연기한다고 22일 밝혔다.


장흥군 키조개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장영복)는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는 가운데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진주를 품은 청정바다의 보물" 이라는 주제로 그 동안 준비해 왔던 키조개축제 일정을 전격 취소하고 가을철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키조개축제 추진위원회 한 관계자는 “득량만 청정해역의 기름진 갯벌에서 생산되고 있는 장흥키조개는 2년간의 시험양식 절차를 거쳐 2002년 전국최초로 200㏊의 양식단지를 보유하고 120호가 년간 600여톤을 생산해 일본은 물론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며 “고유가와 수입자유화 등 여러 가지로 어려운 때에 우리군 키조개의 우수성을 관광객에게 직접 홍보하고 판매해 양식어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목적으로 2003년부터 매년 5월에 개최하고 있는 장흥군 수산물 대표축제이며 올해로 12번째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KBS 1박2일과 한국인의 밥상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장흥키조개는 육질이 선명하고 부드러우며 단백질 함량이 높고 타우린이 풍부하여 원기회복은 물론 어린이 성장발육과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으로 장흥에 오면 삼합(키조개, 한우, 표고버섯)음식으로 언제든지 먹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5월 일정이 전격 취소 된 제12회 정남진 장흥 키조개축제는 키조개양식 활성화와 양식어가 소득증대를 위해 10월 천관산 억세 개화시기에 맞춰 개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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