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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씨스타 멤버 겸 연기자 다솜이 주연으로 첫 뮤지컬 무대에 올랐다.
21일 오후 방송한 KBS1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극본 홍영희, 연출 이덕건)에서는 공들임(다솜 분)이 주연 배우가 급성 위경련으로 쓰러져 뮤지컬 무대에 대신 오르는 장면이 그려졌다.
공들임은 그간 열심히 홀로 연습해 온 노력을 대표 한태경(김형준 분)에게 인정받아 주연으로 무대에 올라갈 것을 제의 받았다.
그는 "연습을 해서 대사는 다 알지만 제 실력으로 무대에 올라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망설였다. 하지만 공연을 보러 온 남자친구 박현우(박성현 분)의 응원에 힘입어 무대에 올라 갈 것을 결심했다.
공들임은 첫 무대에서 실수 없는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동생이 주연으로 등장한다는 사실을 몰랐던 언니 공수임(황선희 분)은 뮤지컬을 멋지게 이끈 공들임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오랜 시간 뮤지컬 배우의 꿈만을 키우며 한 길을 달려온 공들임에게는 이날 데뷔 장면은 매우 뜻 깊은 장면이었다. 다솜은 가수로 무대에 선 경험을 십분 발휘해 뮤지컬 이 장면을 안정감 있게 연기해냈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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