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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열사’와 함께한 인문 여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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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빛뫼인문학’, 윤상원 열사 생가에서 5·18 답사와 자유토론 진행 ”

‘윤상원 열사’와 함께한 인문 여행길 광주 광산구는 지난 19일 임곡동 윤상원 열사 생가에서 ‘빛뫼인문강좌, 책과 함께 하는 인문여행’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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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재현 기자]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지난 1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임곡동 윤상원 열사 생가에서 ‘빛뫼인문강좌, 책과 함께 하는 인문여행’을 진행했다.

‘공감, 미리 쓴 역사의 길’을 주제로 한 이번 ‘여행’은 지난해 두 차례에 이어 3번째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남대 학생과 시민 30명은 윤상원 열사의 생가를 방문해 가족과 5·18민주화운동을 경험한 시민의 이야기를 듣고, 5·18 시민군 대변인이었던 윤상원 열사의 삶과 민주화운동, 4·19혁명에 대해 자유토론을 벌였다. 전남대학교 심옥숙 교수가 강의와 진행을 맡았다.

인문여행은 광산구와 전남대 컨소시엄이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10월부터 1년 사업으로 진행 중인 ‘빛뫼인문학’의 한 과정이다. 광산구의 역사유적지를 답사하고, 관련 작품과 책에 대한 생각을 나누면서 ‘광산의 인문정신’을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책과 함께 하는 인문여행’ 은 총 4회로 기획해 지난해 10월 용아 박용철과 국창 임방울 생가, 월계동 장고분 답사를 시작으로 11월에는 송정5일시장과 호가정을 답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4번째 인문여행은 다음달 11일 월봉서원 일원에서 동·서양 인문학의 역사 비교와 인문학자의 삶을 주제로 진행된다.


‘빛뫼인문학’은 ‘로컬인문학 강좌·광산학에서 광주학으로’를 다음달 6일까지 매주 화요일 장덕도서관에서 운영한다.
조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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